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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1 넷플릭스 오리지널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 포인트, 시리즈 흐름, 추천 대상)

by 콘텐츠읽는남자 2025. 7. 3.

오징어게임 시즌1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포스터 사진

“456억, 목숨을 걸고라도 참가하시겠습니까?”

시즌3과 시즌2를 이미 보고 오셨다면, 이제는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이 된 "오징어게임 시즌1"을 다시 보는 재미가 남았죠.
처음 이 작품이 나왔을 땐 "설마 이게 이렇게 전 세계를 휩쓸까?" 싶었지만, 지금은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 되었어요.

비극적인 현실, 극단적인 선택, 그리고 생존 게임.
어쩌면 너무 잔인해서 외면하고 싶지만, 이상하게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바로 그 드라마.
다시 그 시작으로 돌아가볼까요?

줄거리

이야기는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간 남자 '성기훈'이 어느 날 낯선 남자에게 제안받으면서 시작돼요.
“간단한 게임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456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거대한 생존 게임장.

하지만 게임은 절대 단순하지 않았죠.
어릴 적 하던 놀이들을 본떠 만든 게임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구슬치기' 등 게임에서 실패하면 목숨을 잃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참가자들은 돈과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고, 점점 본색이 드러나며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내몰립니다.

기훈은 점점 이 게임의 잔혹한 본질을 깨닫고,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사람답게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게 되죠.

등장인물

  • 성기훈 (이정재)
    주인공. 빚더미에 시달리다 참가한 인물로, 끝까지 ‘사람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
  • 조상우 (박해수)
    기훈의 친구이자 라이벌. 명문대를 나왔지만 현실의 벽에 무너진 채 게임에 뛰어들며 냉철한 선택을 반복함.
  • 강새벽 (정호연)
    북한 이탈 주민으로, 동생과의 재회를 위해 게임에 참가. 차가운 외면 속 깊은 따뜻함이 있는 인물.
  • 알리 압둘 (아누팜 트리파티)
    외국인 노동자. 순수하고 믿음직한 존재지만, 한국 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줌.
  • 오일남 (오영수)
    1번 참가자. 따뜻한 미소 뒤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이 시즌 후반을 뒤흔들죠.

 

감상 포인트

시즌1은 단순한 서바이벌을 넘어서, 현실 속 불평등과 절망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긴 구조가 가장 인상 깊어요.
돈이 전부인 세상에서 인간의 윤리와 본성이 어디까지 흔들릴 수 있는지를 잔인할 정도로 정면으로 보여주죠.

특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첫 회 장면은, 단숨에 몰입하게 만들 만큼 강렬했고,
구슬치기 에피소드는 그야말로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든 명장면이었어요.

기훈과 알리, 새벽과 지영, 상우와 기훈…
각각의 선택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누가 옳고 그르다고 쉽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죠.


추천 대상

  • 시즌3, 시즌2까지 봤다면 시즌1은 꼭 복습해 보세요
  • 인간의 본성과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싶은 분
  • 생존게임 장르지만 철학적인 메시지도 느끼고 싶은 분
  • 박해수, 이정재, 정호연 배우의 강렬한 연기 보고 싶으신 분
  •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흥행 신화를 직접 확인하고 싶은 분

 

마무리

'오징어게임 시즌1'은 단순히 ‘서바이벌 스릴러’가 아니었어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누군가에게는 ‘게임’ 같을 정도로 불공평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도 인간답게 살아남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드라마였죠.

시즌3과 시즌2에서 이어진 세계관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시즌1은 반드시 다시 봐야 할 시작점입니다.

여러분은 시즌1의 어느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기훈의 마지막 선택, 상우의 마지막 대사, 새벽의 눈빛 중에서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