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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드라마(줄거리, 등장인물, 제작진, 감상 포인트, 추천 대상, 마무리)

by 콘텐츠읽는남자 2025. 7. 25.

트라이 : 우리는 기적이 된다 SBS드라마 포스터 사진

요즘 보기 드문 스포츠 드라마, 그것도 ‘럭비’라니? 처음엔 생소할 수 있지만, 막상 보기 시작하면

푹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 바로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입니다.
2025년 7월 25일부터 방영을 시작해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도핑 스캔들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국가대표가 만년 꼴찌 팀의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가볍게 웃게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을 찡하게 만드는 ‘웃픈’ 드라마라 볼만합니다.


줄거리

주인공 주가람(윤계상)은 과거 화려한 경력을 지닌 럭비 국가대표였지만,

도핑 스캔들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며 모든 걸 잃고 맙니다. 이후 고향인 한양체고로 돌아와 럭비부 감독직을 제안받고,

반쯤 억지로 수락하게 되죠. 문제는 이 팀이 5년 연속 1승도 못한 꼴찌팀이라는 점.
게다가 주장 윤성준(김요한)을 포함한 선수들은 그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가람은 ‘약쟁이 선배’라는 비난을 감수하며,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닥부터 시작합니다.

훈련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선수들, 그리고 가람 스스로도 잊고 있던 ‘팀의 의미’를 다시 배우게 되죠.
단순히 승패를 떠나,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성장하는 ‘기적의 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에요.

럭비라는 종목이 던지는 상징과 인물들의 서사, 그리고 관계의 진화가 유기적으로 잘 어우러집니다.


등장인물

  • 주가람 (윤계상): 전 국가대표 출신이지만 도핑으로 몰락한 인물. 괴짜 같으면서도 진심을 품은 감독.
  • 윤성준 (김요한):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책임감은 강하지만 아픔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
  • 배이지 (임세미): 보건교사이자 럭비부를 응원하는 유일한 어른. 가람과의 과거 인연도 주목 포인트.
  • 성지영 (나설현), 박정연 (서우진), 황성빈 (주양) 등 팀원들 역시 개성 있는 서브 서사를 갖고 있어요.

각 인물은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저마다 이유 있는 상처를 지닌 청춘으로 그려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연출은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 극본은 SBS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임진아 작가가 맡았어요.
이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점은 ‘공을 앞으로 던질 수 없는’ 럭비의 규칙을 인생의 상징처럼 활용했다는 점입니다.

즉, 뒤를 돌아보고 옆을 보고, 함께 달려야만 전진할 수 있다는 의미를 잘 살렸죠.

연출 면에서도 다큐 스타일의 카메라 움직임과 로우톤의 색감으로 스포츠의 박진감과 청춘의 쓸쓸함을 동시에 표현해 냈습니다.


감상 포인트

  • 신선한 럭비 소재: 공을 뒤로만 던지는 스포츠. 이 제한된 조건 안에서 만들어지는 전략과 팀워크가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 괴짜 감독과 꼴찌 팀의 성장기: ‘말 안 듣는 애들’과 ‘인생 망한 어른’이 만나 서로를 바꿔가는 이야기. 한 사람의 변화가 팀 전체를 어떻게 이끄는지 보여줘요.
  • 감동과 웃음의 적절한 조화: 진지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코믹한 상황에서도 인간적인 감동을 놓치지 않습니다.
  • 드라마적 리듬감: 회차마다 클라이맥스와 반전, 감정의 밀도 배치가 잘 되어 있어서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감이 높아져요.
  •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윤계상의 무게감, 김요한의 패기, 임세미의 따뜻한 존재감이 조화를 이루며 극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추천 대상

  • 스포츠와 청춘물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
  • 윤계상, 김요한, 임세미 배우의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
  •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관계와 성장의 여정을 그리고 있는 이야기에 끌리는 분
  • 현실과 이상 사이, 청춘의 무게를 다룬 감성 드라마를 찾는 분
  • “슬램덩크”, “열혈사제” 스타일의 열정+감동+유머를 좋아하시는 분

 


마무리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전직 국가대표 주가람과 한양체고 럭비부 선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의 이야기입니다.

럭비라는 독특한 스포츠를 통해 인간관계와 성장, 용서와 신뢰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에요.


여러분은 이 드라마에서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주가람의 첫 훈화, 윤성준의 눈물, 혹은 경기 중 뜨거운 외침?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