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KBS2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포인트, 추천 대상, 마무리)

by 콘텐츠읽는남자 2025. 8. 8.

24시 헬스클럽 드라마 포스터 사진

운동이 주는 설렘과 웃음, 그리고 "근성장 코맨스"라는 신선한 장르!
KBS 2TV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들어보셨나요? 현실의 스트레스는 녹여버릴 만큼 웃기고 따뜻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 봅니다.

헬스라는 공간을 무대로, 단순한 다이어트나 근육 만들기가 아닌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운동을 좋아하든, 아직 헬린이든,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왠지 운동화 끈을 당기고 헬스장으로 달려가고 싶어 질지도 모릅니다.


줄거리

‘24시 헬스클럽’은 2025년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 총 12부작 KBS 2TV 수목드라마입니다.

전설적인 보디빌더였던 도현중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헬스클럽을 이어받아 관장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때 세계를 무대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초라해진 공간을 다시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죠.
한편 여행사에서 일하던 이미란은 연인에게 차이고 우울감에 빠져 있다가 우연히 헬스클럽에 발을 들입니다.

운동이라곤 제대로 해본 적 없는 ‘무근본 헬린이’였지만, 현중의 거친 듯 다정한 지도에 점차 변화를 겪게 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헬스클럽 회원들과 직원들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냅니다.


등장인물

  • 도현중 (이준영): 전직 세계적인 보디빌더 출신, 현재는 헬스클럽 관장. 무뚝뚝하지만 진심은 따뜻한 리더.
  • 이미란 (정은지): 여행사 대리, 실연 후 운동에 입문한 헬린이.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주인공.
  • 최로사 (이미도): 헬스클럽의 베테랑 직원, 밝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
  • 알렉스 (이승우): 순둥한 외모와 다르게 피트니스 열정이 가득한 직원.
  • 마녀 삼총사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 회원들 사이에서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웃음을 주는 삼인방.
  • 동한철 (최무성): 전 관장이자 현중의 멘토 같은 존재.
  • 이로이 (김권): 라이벌 헬스장 관장으로, 현중과 은근한 경쟁 구도를 형성.
  • 이지란 (이다은): 이미란의 여동생.
  • 강솔 (박해인): 현중의 전 여자친구.

 


감상포인트

드라마는 매회 헬스클럽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운동 초보의 좌충우돌 도전기, 대회 준비를 하는 회원의 땀과 눈물, 그리고 관장과 회원 사이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까지,

현실적인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특히 로사의 보디빌딩 대회 도전 스토리는 진지함과 유머를 동시에 담아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헬스장이라는 소재 덕분에 단순한 로맨스에 머물지 않고, 자기 관리와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의 성장까지 보여줍니다. 운동을 매개로 한 인간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헬스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근성장 코맨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단순히 근육이 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보여줍니다.

도현중과 이미란의 케미는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주고, 주변 인물들의 서브 스토리 역시 흥미롭습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몰입도 높은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성은 충분히 빛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회의 해피엔딩이 잔잔하게 여운을 남겼어요.

운동과 사랑,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잘 버무린 이 드라마는 가볍게 보기에도, 의미를 곱씹기에도 좋은 작품입니다.


추천 대상

  • 운동과 로맨스, 두 가지를 한 작품에서 즐기고 싶은 분
  • 헬스장 에피소드와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를 좋아하는 분
  •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의 연기와 케미를 보고 싶은 분
  • 운동이 주는 변화와 성장을 주제로 한 드라마에 관심 있는 분

 


마무리

24시 헬스클럽은 웃음을 주면서도 은근히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는 작품입니다.

헬스장이라는 공간이 누군가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재치 있게 보여주죠.

운동이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가볍지만 깊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혹시 이 드라마를 보셨나요? 가장 공감되거나 웃겼던 장면, 또는 마음에 남은 대사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