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 포인트, 추천 대상, 마무리)

by 콘텐츠읽는남자 2025. 8. 11.

금주를 부탁해 드라마 포스터 사진

평소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고 자부했지만, 어느 날 술을 혐오하는 첫사랑과 다시 마주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tvN 월화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는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맨 정신 사수 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와 함께, 사람 사이의 감정 변화와 관계 회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최수영과 공명의 현실적인 연기와 케미, 그리고 시골 마을의 잔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술과 사랑을 둘러싼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줄거리

한금주(최수영)는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며 하루 끝마다 술로 피로를 풀고,

술자리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전형적인 애주가입니다.

하지만 술 때문에 약혼이 파탄 나고, 주변 사람들까지 걱정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고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금주는 고등학교 시절의 첫사랑이자 단짝이었던 서의준(공명)과 재회합니다.

문제는 의준이 예전과 달리 술을 혐오하는 사람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그는 마을 보건지소에서 정신과 전문의로 일하며, 주민들에게 금주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과거 함께 웃고 떠들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금주를 권하는 의준과 술을 사랑하는 금주가,

서로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에서 충돌을 빚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차이가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만들고,

결국 금주는 의준이 술을 멀리하게 된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얽히며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집니다.

술과 관련된 소소한 사건부터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순간까지,

드라마는 웃음과 감동을 균형 있게 담아냅니다.

 

등장인물

  • 한금주 (최수영)
    술 없인 하루가 허전할 정도로 애주가였지만, 첫사랑과의 재회를 통해 삶의 방식을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 덕분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시원시원합니다.
  • 서의준 (공명)
    과거엔 금주와 함께 어울리던 활발한 청년이었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 술을 멀리하게 된 뒤 고향에서 의사로 살아갑니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성격으로, 금주에게 변화를 촉구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 가족과 마을 사람들
    금주의 어머니 역의 김성령, 그리고 조윤희, 김민석 등 주변 인물들이 각자의 사연으로 이야기에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때로는 조언자가 되고, 때로는 웃음을 주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감상 포인트

맨정신의 힘

‘금주’라는 설정이 단순히 음주 습관을 고치자는 메시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술에 가려져 있던 진짜 감정을 맑은 정신으로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인물들의 성장과 관계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첫사랑 재회의 묘미

첫사랑이라는 설정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인물들의 감정선이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집니다.

잔잔하지만 묵직한 이야기

전원 마을의 따뜻한 풍경, 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사연,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등 일상적인 소재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웃음과 감동이 적절히 섞여 있어, 가볍게 보면서도 여운이 남습니다.

 

추천 대상

  • 현실적인 로맨스를 찾는 분: 판타지가 아닌, 실제 일어날 법한 관계 변화와 감정 흐름이 돋보입니다.
  • 잔잔한 힐링 드라마를 선호하는 분: 시골 마을의 따뜻한 분위기와 유쾌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입니다.
  • 성장 서사에 관심 있는 분: 인물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마무리

  • 장르: 맨정신 사수 로맨틱 코미디
  • 주요 인물: 한금주(최수영), 서의준(공명)
  • 핵심 포인트: 술 대신 사랑과 사람을 선택하는 성장 이야기
  • 추천 대상: 현실적인 로맨스, 잔잔한 힐링, 성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금주를 부탁해'는 “술보다 더 중요한 건 진심”이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전달합니다.

웃음과 설렘, 그리고 사람 사이의 변화를 그린 이 드라마는 보는 사람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여러분이라면 금주를 권하는 첫사랑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